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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231] 광양시 "꽃 지도 들고 떠나는 광양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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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231] 광양시 "꽃 지도 들고 떠나는 광양여행 어떠세요"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5.0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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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맞아 사계절 꽃의 도시 소개
전남 광양시 국사봉 철쭉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 국사봉 철쭉 [광양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231]
'꽃 지도 들고 떠나는 광양여행'

전남 광양시가 5월을 맞아 ‘꽃 지도 들고 떠나는 광양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광양은 매화를 시작으로 유채꽃, 철쭉, 장미, 이팝나무꽃, 라벤더, 코스모스 등 사계절 내내 향긋한 꽃의 행렬이 이어진다.

계절의 절정인 5월엔 유당공원 이팝나무꽃, 국사봉 철쭉, 서천 장미공원 등 곳곳이 꽃의 색채로 향기롭다.

유당공원은 오랜 세월을 굵어 온 아름드리 고목을 새하얗게 덮는 이팝나무꽃으로 피어난다. 이팝나무는 꽃술이 이밥, 즉 새하얀 쌀밥과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꽃이 풍성하게 피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을 갖고 있다. 푸른 신록을 이뤄가는 고목들과 노랑어리연이 수줍게 핀 연못이 한층 운치를 더한다.

유당공원 이팝나무 [광양시 제공]
유당공원 이팝나무 [광양시 제공]

해발 532m 국사봉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도 아름답다. 특히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능선들이 붉은 철쭉과 보색대비를 이루며 수묵채색화를 그리는 장관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국사봉은 35ha 철쭉 동산, 4km에 이르는 아름드리 편백숲과 함께 가야산, 섬진강, 광양만의 풍광을 품에 아우른다.

광양읍 서천의 1만3000㎡ 규모 장미공원은 56종 2만2000주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장미꽃이 저마다 고혹적인 자태와 향기를 뽐내는 5월의 명소다. 야간 조명과 생동감 넘치는 무지개 음악분수는 서천 장미공원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박순기 시 관광과장은 “5월을 싱그럽게 꽃피우는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고 백운산 능선의 붉게 핀 국사봉 철쭉, 고혹적으로 피어난 서천변 장미꽃을 향유하는 것은 자신에게 특별한 5월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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