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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의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자격 미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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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의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자격 미달" 질타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1.05.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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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원 산불 현장서 기념사진 촬영
지난해 여름 폭우시 음주..."총리 될 자격없다"
사진은 2019년 4월 당시 고성, 속초 산불 발생시 지역 당직자와 기념촬영중인 김 후보자 [이양수 의원실 제공]
사진은 2019년 4월 당시 고성, 속초 산불 발생시 지역 당직자와 기념촬영중인 김 후보자 [이양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군)은 6일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2019년 4월 강원 대형 산불 현장에서 민주당 지역 핵심 당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지난해 8월 대구·경북지역 집중호우 때는 민주당 당직자들과 술판을 벌린 김 후보자의 자격미달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강원 산불 화재 당시 국가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던 김 후보자가 불에 탄 주택 앞에서 민주당 지역 핵심 당직자와 기념촬영을 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지세력을 만들려고 화재현장에 간 것이냐고 후보자를 맹비난했다.

같은 날 저녁 강릉에서 열린 현장대책회의석상에서 장관 퇴임 기념촬영 사진을 보이면서 이재민의 절망을 아랑곳하지 않고 환히 웃는 모습을 보인 김 후보자의 부적절한 처신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작년 여름 전국적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상황에서 당대표 후보자 신분으로 당원들과 함께 술잔치를 가졌던 사진도 공개하면서 비판했다.

이날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가 최고 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었고, 경북 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폭우 피해가 있던 중이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고 본인 출세를 위해 재난을 지지세력 만들기에 이용한 김 후보는 총리가 될 자격이 없다”며 질타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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