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6, 국민의힘)은 6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내 초·중·고등학교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는 인류 생존의 문제가 됐고 이러한 재앙적 환경문제의 개선과 인류의 생존과 발전의 해답은 환경교육에 있으며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의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환경과목을 가르쳐야 할 정규 환경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는 도내에 단 한 곳도 없는 심각한 상황으로 비전공 교사가 환경교육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항 영일고등학교 환경교육 수범사례를 소개하면서 도내 모든 학교 26만여명의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최소 주2시간 이상의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경북도교육청의 대책마련과 내실있는 환경교육을 위해 학교별 1인의 정규환경교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1교 1환경교사 제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에 도내 모든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해 학생들의 환경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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