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단기 주택공급사업에 민간사업자 긍정신호
상태바
단기 주택공급사업에 민간사업자 긍정신호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06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말 기준 3만600호 신청
올해 정부목표 물량 80% 접수
1호 공공전세 주택 [국토교통부 제공]
1호 공공전세 주택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의 단기 주택공급 사업에 대해 민간 사업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4월 말 기준 민간사업자로부터 3만600호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목표 물량 대비 80.5%의 수준이다.

신축 매입약정의 올해 공급 목표는 2만1000호다. 4월 말 기준 민간사업자로부터 원룸 3000호, 투룸 이상 1만5000호 등 1만8000호의 사업이 신청됐고 LH 등은 순차적인 심의를 통해 1400호에 대해 약정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매입약정을 거쳐 준공된 신축주택 약 6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4월 말까지 서울 1400호 등 21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고, 올해 말까지 추가로 서울 1600호 등 3900호의 입주자를 뽑을 예정이다.

공공전세는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오피스텔, 다세대 등 중형 평형의 신축주택을 확보해 중산층 3~4인 가구에 전세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이다.

공공전세의 올해 공급목표는 9000호인데, 4월 말 기준으로 민간사업자가 이보다 많은 9600호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940호 등 수도권 5200호, 지방 4400호다. LH 등은 신청 접수된 사업에 대해 순차적으로 심의 중이며, 현재 880호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내 공공전세 3000호의 계약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비주택 리모델링은 1인 가구를 위해 도심 내 빈 호텔이나 상가, 오피스텔 등을 리모델링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급 목표는 8000호로 호텔 등 3000호(28건)의 사업이 신청돼 주택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민간사업자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주택사업자가 철저하게 사업을 관리해 입주자가 살고 싶은 위치에 만족할 만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