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도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사업에 사용될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으로 103억 9400만 원을 확보, 올해 86억 2200만 원에서 20.6%인 17억 7200만 원 증액된 금액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원받은 중 역대 최고액이라고 6일 밝혔다.

이렇게 확보한 복권기금으로 휠체어 전용차량 96대, 비 휠체어 차량 중 임차택시 90대, 바우처택시 150대를 운영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해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된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보행상 장애인, 보행이 어려운 65세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며 이용지역은 대전전지역 및 공주, 논산, 계룡 등 대전 인접지역까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인 바우처택시를 150대 도입해 평균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이용대상자를 임산부까지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한편 복권기금은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공익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금이다. 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매년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해 복권기금을 배분, 올해 교통약자 부문 성과평가에서 9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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