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시민단체인 'THE광주포럼'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한 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THE광주포럼은 올해를 이종훈 선생의 발자취를 알리는 원년으로 삼고 학술대회 개최준비 및 종중과의 교류를 통한 사료 발굴 등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해광 공동대표는 "정암 이종훈 선생은 3.1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며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는 공주 우금치전투, 음성전투 등에 참여해 왜군과 싸우며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광주시의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최시형, 손병희 등에게 직접 수학해 천도교 창시와 포교에 큰 역할을 한 종교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차원에서 이종훈 선생 기림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아쉬움이 많아 THE광주포럼이 앞장서 추진하게 됐다"며 "광주출신 독립운동가인 신익희 선생처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일에 힘써 지역주민의 자부심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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