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이전 대부분 마무리 전망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전남 시군의 도로 복구작업이 장마철 이전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도는 8일 지난해 7~8월 내린 최대 655.5mm의 기록적 집중호우로 도내 12개 시군 도로 179곳에서 10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었다고 전했다.
도는 복구비 381억 원을 들여 85곳의 복구를 완료하고 나머지 94곳은 현재 공사 중이며, 공사 중인 도로 가운데 79곳은 내달 말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공사 기간이 더 필요한 15곳은 장마철 대비 안전조치 후 연말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기 전까지 공사 완료가 어려운 15개 사업지구는 병행추진이 가능한 공정의 경우 동시 시공 등으로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현장 인근에 응급복구 자재 비치, 장비 상시 대기, 사업장별 사전점검, 비상 연락망 유지, 모니터링 등도 시행한다.
박철원 도 도로교통과장은 "공사 지연이나 반복적인 피해 우려 등에 대해서는 복구사업 추진상황, 사업효과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알리고 복구공사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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