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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농관원 태안사무소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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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농관원 태안사무소 신설해야"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5.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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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회 임시회서 건의문...日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도 의결
18일까지 올해 주요 사업장 현지답사·제1회 추경예산 등 심의 예정
충남 태안군의회가 최근 농관원 태안사무소 설치 건의문을 발표했다. [태안군의회 제공]
충남 태안군의회가 최근 농관원 태안사무소 설치 건의문을 발표했다. [태안군의회 제공]

충남 태안군의회가 제278회 임시회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태안사무소 신설 건의안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의원들은 최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가결시켰다.

박용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많은 농업인구에도 불구하고 농관원 사무소가 없어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도내 15개 지자체 중 규모가 작은 계룡시를 제외하면 농관원 사무실이 없는 지자체는 태안군이 유일하다.

박 의원은 “정부가 태안군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살펴 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편안히 정부기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또 전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통해 지난달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 의원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오만하고 독단적인 조치”라며 “일본 정부는 반인륜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 국가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원전 오염수 처리를 위한 항구적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임시회를 갖고 2021년도 주요사업장 현지답사와 더불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현지답사에서는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 전원이 10일부터 이틀간 만리포 전망대와 안흥진성 종합정비사업지, 해양치유센터 사업지, B지구 간척지 등 총 16개소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농수산물 직판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포함한 총 10건의 조례안이 심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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