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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김상열 교수 신작 ‘흔적이 남긴 자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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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김상열 교수 신작 ‘흔적이 남긴 자리’ 선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5.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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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기자 시선으로 죽은 자들 이야기 담아
23일까지 상상아트홀서 공연
‘흔적이 남긴 자리’ 포스터 [대전대 제공]
‘흔적이 남긴 자리’ 포스터 [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 공연예술융합학과 김상열 교수의 신작 ‘흔적이 남긴 자리’가 23일까지 상상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김상열 교수 특유의 자유분방한 연출로 무연고자의 부고 기사를 쓰는 전직 기자 시선으로 바라 본 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집필에는 모딜리아니 특별전과 백년의 꿈 등 김 교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미정 작가가 맡았다. 

김 작가는 블랙홀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등단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프랑스 니스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한 유민혜 교수도 무대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실험성이 강한 김상열 교수의 연출과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를 더했다.

이외에도 대전의 중견 연극인 이동규, 최승완, 강지구 등의 노련한 연기는 물론, 신예 이지원, 조현정 배우와의 연기 앙상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한연극 ‘흔적이 남긴 자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공연이 시작된다.  

김상열 교수는 “이번 연극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여 있는 주인공들의 삶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울러 죽은 자들이 남긴 흔적을 보며 용서와 화해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한번 쯤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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