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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 12일 국토부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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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 12일 국토부 항의 방문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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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 건설 관련 입장발표
항의시위·재조정 등 강력 촉구
강동구가 요구하고 있는 GTX-D 경유 노선안.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요구하고 있는 GTX-D 경유 노선안. [강동구 제공]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는 12일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해 GTX-D(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에만 건설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 강동구‧하남시 국회의원, 주민대표로 구성된 공동유치위원회는 이날 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공동유치위원회는 “그동안 정부에서 강동구와 하남시 주민들의 사전 동의 없이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결정하는 등 일방적인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해왔으나, 정작 돌아오는 대가는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교통지옥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TX-D노선이 대규모 재건축‧택지개발‧업무단지조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GTX-D 노선의 강동구‧하남시 유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20년 3월~8월 주민서명운동을 실시,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으며, 자체적으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

공동유치위원회는 GTX-D 노선의 강동구‧하남시 유치 협력을 위해 지난해 8월 발족 후,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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