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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김치 세계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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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김치 세계화 노린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5.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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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타홈멜사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김치공장' 세계화 협약 체결
전남 순천농협은 최근 텔스타홈멜사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김치공장 세계화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농협 제공]
전남 순천농협은 최근 텔스타홈멜사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김치공장 세계화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농협 제공]

전남 순천농협은 최근 텔스타홈멜사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김치공장 세계화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화 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이 민간업체와의 김치시장 경쟁에서 가장 큰 벽에 부딪히는 원인은 높은 원가로, 그 원가의 대부분은 재료비와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생산을 수작업에 의존해온 탓에 10톤의 김치를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경우 약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중국산 알몸 절임 김치’ 파동으로 소비자 불안이 커진 가운데 대한민국 김치 산업을 주도하는 순천농협은 국산대비 30% 수준인 중국산 김치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순천농협 남도식품만이 갖고 있는 김치제조 노하우를 스마트 팩토리에 접목, 절임부터 양념혼합 및 숙성까지 사람에 의한 변동요소가 최소화 된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으로 최상의 맛을 가진 김치 생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조합장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원재료는 현지 조달화 하고 디지털 트윈방식을 적용, 대한민국에서 생산 운영 및 품질 관리를 하는 방식을 채택, 세계 각국에 김치를 보급, 확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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