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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유 충남119' 1차 지원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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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유 충남119' 1차 지원 대상 선정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5.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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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선박화재 피해 어민에
2000만원 등 총 3500만원 지원
‘가치가유 충남119’ 1차 지원 대상으로 태안 선박화재 피해 어민이 선정됐다. [충남도 제공]
‘가치가유 충남119’ 1차 지원 대상으로 태안 선박화재 피해 어민이 선정됐다. [충남도 제공]

‘가치가유 충남119’ 1차 지원 대상으로 태안 선박화재 피해 어민이 선정됐다.

충남소방본부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치가유 충남119’의 첫 지원 대상자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지원대상은 지난 3월 23일 태안 신진항과 마도포구 선박화재 피해 어민, 그리고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었거나 중증질환으로 경제활동 능력이 없어 생활이 어려운 다섯 가구를 선정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아산시에 거주하는 A씨(여·73)는 지난 1월 7일 불의의 화재로집을 잃었다.

A씨의 남편은 치매 환자이고 외아들은 실직 상태로 동네 경로당에서 임시로 살고 있는 형편이다.

서천군에 사는 B씨(46)는 기초생활수급자로 4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편마비 장애가 생겼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팔순의 노모와 정신장애가 있는 형과 노후 주택 단칸방에서 월세를 내며 살고 있어 생활환경도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 밖에도 당진시의 뇌출혈 편마비 환자, 금산군의 주택화재 피해자, 부여군의 전신마비 환자 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재난이나 사고로 생활이 크게 어려운 상황에서 중증 질환까지 앓고 있는 경우에는 이웃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비록 작지만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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