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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자’ 양평공사, 9월 ‘양평군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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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자’ 양평공사, 9월 ‘양평군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
  • 양평/ 홍문식기자
  • 승인 2021.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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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관련 조례안 입법예고…내달 군의회 정례회 제출
매년 10~15억 적자…직원 전원, 시설관리공단으로 고용 승계
양평공사 [양평공사 홈피 캡쳐]
양평공사 [양평공사 홈피 캡쳐]

경기 양평군은 적자투성인 양평공사를 오는 9월 양평군시설관리공단으로 조직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내달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양평공사는 지난 2008년 출범해 정원 213명(현원 184명)으로 농산물 유통, 환경기초시설 운영, 관광지 조성·관리, 체육시설 조성·관리 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실 경영으로 2019년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332억원, 자본잠식률은 90.2%에 달했다.

따라서 군은 양평공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 분야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고 나머지 분야는 군시설관리공단에 이관하기로 했다.

양평공사는 친환경농산물 유통 분야에 다른 지방 공기업과 차별성을 내세웠던 핵심 분야지만 매년 10억∼15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직원 전원은 시설관리공단으로 고용 승계된다”며 “조례 제정과 이사회 구성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시설관리공단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ho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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