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사업 '다함께돌봄센터' 선정
전남 장흥군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걱정이 줄어들 전망이다.
군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다함께돌봄센터 신규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합계 출산율이 전국 2위인 1.77명, 초등학생 1405명 중 초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 784명, 지역아동센터만 이용하는 아동이 91명으로 공적 초등돌봄 서비스율은 62%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부부에게 틈새 보육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문제다.
이에 군은 온 지역이 아이를 키워낼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공모사업을 신청해 이달 3개소가 선정됐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타 시군 벤치마킹과 아동권리보장원에 신규 설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아동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정종순 군수는 “틈새양육까지 거들어 주는 섬세한 행정으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가는 행복 zone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도 3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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