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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년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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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년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록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5.1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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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G·플랫폼 동반호조로 영업이익이 4442억…작년보다 15.4% 증가
KT 로고 [KT 제공]
KT 로고 [KT 제공]

KT가 약 4년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1일 KT는 5G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3900억원으로 예상됐던 시장 전망치를 약 15% 정도 상회한 것으로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매출은 6조2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 순이익은 3265억원으로 43.7% 늘었다.

사업별로 AI/DX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즉 '디지코'로의 전환을 주도했으며 금융·게임 등 주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11월 개설한 용산IDC가 관련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소비 증가 및 디지털 뉴딜 사업 수주로 기업회선과 기업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기업간거래(B2B) 사업 매출도 2.3% 성장했다.

IPTV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의 매출을,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말 기준 5G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1%를 차지했다.

KT 재무실장 김영진 전무는 "KT는 '디지코'로의 성공적 전환에 힙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BC 플랫폼을 필두로 미디어, 금융/커머스, B2B 사업에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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