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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수돗물 안전관리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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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수돗물 안전관리 팔 걷었다
  • 삼척/ 김흥식기자
  • 승인 2021.05.1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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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억 투입 노후상수도 현대화
마평 급수구역 상수관망 정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도 구축
실시간 수압계, 자동드레인 등 설치
강원 삼척시가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전체 상수관로 연장 615km중 307km(50%)가 20년 이상 된 수도관으로 과거 매설된 불량 노후관은 단수 및 수압 변화 시 적수를 발생시키고 누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시는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30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마평 급수구역의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한다.

시는 급수구역을 소블록화해 유량계 및 수압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감시하는 유지관리시스템의 구축과 노후 불량관의 교체를 통한 맑은 물 공급 그리고 누수탐사 및 복구를 통한 유수율 증가의 세 가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차 누수탐사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2차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동지역 내 불량관 교체와 누수탐사 및 복구는 오는 2024년 사업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이 설치되면 수질감시시스템와 자동드레인, 재염소설비, 정밀여과장치,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등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실시간수압계,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옥내세척장비, 원격검침계량기, 소규모 유량·수압감시, 다항목 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 재염소투입설비, 관 세척 인프라 구축, 정밀여과장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수질 안정성 확보 및 상수도 운영관리 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는 각 사업을 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추진하며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적수 발생 및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수도 관망을 비롯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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