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노지용 꽃작약의 온라인 직거래 판매가 시작됐다.
11일 강진군 피플영농조합법인은 네이버 스토어팜(https://smartstore.naver.com/peony2050)을 통해 꽃작약 혼합색상 10송이를 1만 6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꽃작약은 향기가 진하고 달콤하며 빼어난 모양으로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졌으며 강진 꽃작약은 전국 물동량의 80%를 차지한다.
함박꽃이라 불릴 정도로 꽃이 크고 풍부해 결혼식 부케 등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작은 결혼식'이 대세가 되면서 화훼 소비 급감과 가격하락으로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 등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으로 화훼공판장 가격 안정과 함께 농가소득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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