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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광주 국회의원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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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광주 국회의원 손 잡았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5.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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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역 의원 16명 공동 기자회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대구·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달빛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달빛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대구·광주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았다.

이들 지역 국회의원 16명은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영호남 대통합 철도이자 국가균형발전 대표 노선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여야와 영호남 시·도민의 요구에 정부가 응답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대구 지역 주호영·김용판·홍석준·윤재옥·양금희·김승수·강대식·김상훈 의원과 광주 지역 송갑석·이병훈·양향자·윤영덕·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 의원들은 “1차부터 4차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4회 연속 사실상 미반영 사업인 추가 검토사업에 머무른 철도는 달빛내륙철도가 유일하다”며 “경제성 충족이 불가능한 지방의 현실은 무시하고 필요성의 여지만 남겨놓으며 20여년간 ‘희망 고문’을 하는 셈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핵심적인 정책목표는 ‘주요거점 도시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과 ‘국가순환철도망 구축’이다”며 “영호남 동서연결을 외면하고 수도권을 향한 남북축 중심의 계획만 반영돼서는 국가최저기준 철도망의 정책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공화국으로 전락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지방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철도의 선공급을 통한 수요 창출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대구 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이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잠재력이 높은 노선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부 정부 부처 관료들의 경직된 행정에 가로막혀 국가균형발전이 멈춰서는 안된다”며 “문재인 정부가 우리 사회 오랜 병폐인 지역주의 타파와 동서화합의 대통합 노선을 결단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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