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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쿠아리움 벨루가 폐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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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쿠아리움 벨루가 폐사 논란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5.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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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안돼 또…3마리중 2마리 폐사
동물자유연대, 남은 1마리 방류 촉구
아쿠아플라넷여수서 전시중인 벨루가 [동물자유연대 제공]
아쿠아플라넷여수서 전시중인 벨루가 [동물자유연대 제공]

전남 여수 박람회장 내 한화아쿠아플라넷에서 전시 중인 벨루가 3마리 중 2마리가 폐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기점으로 박람회장 내 한화아쿠아플라넷에서 전시 중인 3마리의 벨루가 중 지난해 7월 수컷 루이가 폐사한 이후 열달 만에 수컷 벨루가 ‘루오’가 지난 5일 폐사했다.

수컷 벨루가 루오의 사인에 대한 1차 소견은 장염전증(장꼬임)으로 알려졌다. 추후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폐사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벨루가의 수명은 30여 년 정도인데 이번에 폐사한 벨루가들은 12살로 알려졌다.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벨루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서 러시아에서 반입됐다. 

희귀종 보존과 해양생태 연구 목적으로 한국에 도착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수조에서 전시됐다.

동물자유연대는 마지막 남은 ‘루비’의 방류 계획 수립에 즉각 나서줄 것을 촉구하면서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벨루가 자연방류에 협조해야 하며 벨루가 폐사 원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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