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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동개폐 스마트 그늘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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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동개폐 스마트 그늘막 설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5.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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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많은 횡단보도·교통섬 등 10곳
지난 11일 성장현 구청장이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지역 내 스마트 그늘막 점검에 나섰다. [용산구 제공]
지난 11일 성장현 구청장이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지역 내 스마트 그늘막 점검에 나섰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 기상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그늘막을 10곳에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제품으로, 외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날씨를 감지, 스스로 개폐가 가능하다. 기온이 15℃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강한 바람(7m/s 이상)이 불거나 해가 지면 자동으로 닫힌다.

설치 장소는 한강로동(4곳)과 이태원1동(3곳), 이촌1동·한남동·남영동(각 1곳) 등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이다.

그늘막 크기는 길이 5.4m, 폭 3m, 높이 3m로 기존 접이식 그늘막보다 더 많은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늘막 한편에 구 휘장과 슬로건(미래도시 용산)을 새겼다. 또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밤에는 보안등 역할도 한다.

한편, 구는 이달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9월까지 운영에 나선다. 재난도우미(586명), 무더위쉼터(108개소), 어르신·노숙인 보호대책,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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