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49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날 성인이 되는 관내 2002년생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성년대표 2인의 성년선서 후 구청장 축하서한문 전달로 이어진다. 이후, 구청장과 함께 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 만들기’를 통해 서로 성년이 된 것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구는 관내 2002년생 6000여 명에게 성년 축하카드를 발송한다. 카드에는 성년 축하 및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만19세 관내 청년에게 지급되는 ‘성년출발지원금’ 안내문도 동봉한다.

구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성년출발지원금’은 사회 첫 받을 내딛는 성년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권리, 새로운 책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파구 거주 만 19세 청년들에게 오는 9월 중 20만 원을 지역화폐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고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에 기념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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