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4)
상태바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4)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5.1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제일 좋은 디톡스는 독소를 안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그것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대한 독소를 적게 만들어 내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생긴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장디톡스와 간디톡스는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독소가 우리는 몸에서 어떻게 배출이 되는지를 알아야 배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몸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무언가를 관찰해보기로 한다.

우리 몸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에는 대변, 소변, 땀, 호흡, 눈물, 콧물, 침, 귀지 등을 생각할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대변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몸 안에서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몸안에서 밖으로 배출되는 방법에는 소변, 땀, 호흡, 눈물, 콧물, 침, 귀지 이렇게 7가지 밖에는 없다. 이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호흡이지만 호흡은 거의 이산화탄소와만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우리가 임의로 조절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호흡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생각해보면 6가지로 줄어들게 된다.

이 6가지의 배출 방법중 우리몸의 독소는 소변으로 85%, 땀으로 15% 그 외의 방법으로 1%미만이 이루어 진다. 우리가 몸이 좋지 않으면 독소가 몸에 가득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이 땀을 내는 것이다. 땀을 통해 15%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소변을 통해 85%의 독소를 배출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몸이 좋아질지 상상이 된다.

즉, 우리의 몸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몸 안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야 되는 것이고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은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독소의 생성을 줄일 수 있으며,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대사를 통한 에너지를 마음껏 사용하면서 생성되는 독소를 소변으로 잘 배출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독소가 몸에 축적이 되고 그결과 우리의 건강은 나빠지게 되는 것일까? 당연히 소변으로 독소의 배출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신장기능과 관련이 된다. 그래서 신장디톡스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왜 신장기능이 떨어져서 소변으로 독소의 배출이 잘 안되는 것인지를 알아보겠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음식을 먹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영양분으로 흡수한다. 이게 기본3대 영양소다. 그런데 이렇게 흡수한 영양소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단백질이다. 어린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위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도 단백질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도 단백질이다.

왜냐하면, 우리 뼈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들은 다 단백질로 구성됐다. 피부, 혈관, 머리카락, 호르몬... 등 전부 단백질로 구성이 된다. 우리 몸은 단백질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우리는 단백질 대사를 주로 하게끔 돼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단백질 대사가 찌꺼기가 제일 많이 나온다.

그런데 어린아이 때는 찌꺼기가 쌓아놓은 게 별로 없다. 개발도상국 같은 거다. 그래서 천연 환경이 좋으니까 “무작정 개발해” 이렇게 뇌에서 명령이 내려진다. 왜냐하면 뇌에서는 생존이라는 명제가 가장 중요한데 아무래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아이보다는 뭔가 어른일 때가 더 잘 살 수 있다. 그러니까 빨리 크고 싶어하는거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