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 여사를 접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덕남 여사는 지난 3월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공동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에게 “아픈 과거,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아버님에 대해 더 새롭게 새길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단재 선생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그분의 삶에 대한 재조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 출신으로 평생을 올곧게 독립운동만을 위해 살아왔다. 조선이 일제에 강제로 합병된 1910년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한다. 그러나 단재 선생은 광복을 보지 못한 채 결국 1936년 유명을 달리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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