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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납품비리 의혹' LH 두번째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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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납품비리 의혹' LH 두번째 강제수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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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진주 본사 등 압수수색
피의자 6명으로 늘어...압수품 분석중
경찰-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13일 오후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13일 오후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13일 두 번째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LH의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서울지역본부와 경남 진주시 LH 본사, LH 전현직 직원 3명의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8일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보다 피의자가 3명(LH 전현직 직원) 늘었다”며 “오늘 압수수색은 늘어난 피의자들의 의혹과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첩보를 수집하다가 지난 3월 특정업체에 LH 건설자재 납품에 특혜를 준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LH 전현직 직원 4명과 납품업체 대표 2명 등 모두 6명이다. 경찰은 지난달 8일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LH 전직 간부가 소개한 업체들에 LH가 건설자재 납품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해 납품 비리가 언제부터 어떤 규모로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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