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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중기부 ‘소공인 공동시설 구축사업’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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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중기부 ‘소공인 공동시설 구축사업’ 공모 최종 선정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5.14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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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조원‧미성동 일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3년 간 19억 6600만원 투입, 공동기반시설구축
의류봉제 소공인 경쟁력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공모에 서울 자치구 주관 최초로 선정됐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란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도시형소공인 수가 행정구역별 기준(특별시의 읍・면・동 50개 이상)을 상회하며, 지자체장이 신청하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한 지역이다.

이 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신사동・조원동・미성동 일대에 집적해 있는 의류봉제 소공인을 집적지구로 신청하고, 3년간의 연차별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남부순환로 1517-1(신사동 소재) 건물 2,3층에 소공인의 수요를 반영해 ▲재단실・CAD실 ▲교육실・개발실 ▲공동작업장・샘플실 등을 갖춘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자체 집적지구 우수사례 벤치마킹,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소공인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밖에도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및 사단법인 패션봉제협회, 상공회, 소상공인연합회, 신사・조원・미성동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의류봉제 소공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해왔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7억 4100만원과 시비 7억 3500만원에 구비 4억 9000만원을 더한 19억 6600만 원의 예산으로 공동기반시설 구축하고 집적지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서울형 의류제조 협업화 지원사업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양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의류봉제 산업이 다시 한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류봉제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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