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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상3층 규모 상계동 재활용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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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상3층 규모 상계동 재활용센터 개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5.1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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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활용센터 2곳서 8367개 수집·7356개 판매
리사이클링 마켓 통한 자원순환 확대
노원구 상계동 재활용센터. [노원구 제공]
노원구 상계동 재활용센터.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생활 속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계동에 재활용센터 3관을 개관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상계1동 수락산역 인근 행정복합타운에 조성된 이 센터는 구에서 세 번째로 개관한 것으로 연면적 621㎡의 지상 3층 규모로 1층 대형 가전제품 전시장, 수리실, 세척실, 2층 대형가구 전시장, 3층 소형 가전·가구 생활용품이 전시장이 있다.  

센터는 기존의 재활용센터가 가진 낡은 이미지를 벗고 일반 기업 매장과 다름없는 쇼핑 공간으로 꾸며졌다. 

구는 지난해 재활용센터 1관(공릉2동)과 2관(중계1동)에서 8358개의 물품을 수집하고 7356개를 판매했다. 이번 상계동 3관이 조성되면서 자원을 절약 및 폐기물을 감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센터는 가전제품 6개월, 가구류 1년의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제품은 배달, 설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방문 전 구 재활용센터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검색하면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 정보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상계5동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마켓’은 우유팩이나 폐전지 등을 모아서 가져오면 새 전지, 화장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준다. 작년 한 해 5429kg의 종이팩과 145,318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되는 등 구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구는 중계동 재활용센터 2관을 리앤업사이클플라자로 확대 건립할 계획이다. 재활용 자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과 리사이클링(재활용)산업으로 자원순환의 저변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활용센터와 되살림 가게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며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친환경 녹색 도시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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