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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규모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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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규모 14% 감소
  • 김원복기자
  • 승인 2021.05.1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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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손실 847억 기록
노조, 쌍용차 조기정상화 도보행진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17일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송탄 방면으로 행진하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임원단. [쌍용차노조 제공]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17일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송탄 방면으로 행진하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 임원단. [쌍용차노조 제공]

쌍용차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14% 가량 줄었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1분기 영업손실이 847억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만 8619대, 매출은 5358억원으로 17.5% 감소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업체의 납품 중단 등으로 생산 차질 여파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 출시된 더 뉴 렉스턴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와 비용 절감 등의 자구 노력으로 손실 규모가 개선됐다.

수출은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휴업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확보된 수출 오더를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당기 순손실은 전년 1935억 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8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법정관리 졸업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쌍용차는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2022 티볼리' 출시 [쌍용차 제공]
쌍용차 '2022 티볼리' 출시 [쌍용차 제공]

쌍용차 노조는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해 협력업체와의 협력은 물론, 부품 수급과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이어 이달 초에는 티볼리 스페셜 모델을 선보이는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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