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과 보건소 기능 100% 활용되도록
서울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허주연 의원(신사동, 논현1동 출신)은 17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인종합복지관 내 도시관리공단을 세곡동 512번지 공공청사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세곡동 512번지에 들어설 공공청사는 연면적 1038평에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현재 다함께 키움센터, 강남구 청소년쉼터, 강남구 환경교육센터 등이 입주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계획이다.
현재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지상6층 규모의 시설로, 복지관은 4층, 5층 단 두 개의 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강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2층, 3층의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 공단과 복지관이 비등한 수준으로 공동 사용하고 있다.
이에 허 의원은 “공공청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현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 상주한 강남구도시관리공단과 강남구보건소에 상주한 ‘강남문화재단’을 새로 들어설 세곡동 512번지 공공청사로 이전할 것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의원은 “노인종합복지관을 원래의 기능대로 어르신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보건소는 보건소의 기능을 더 보강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나아가 유사 전염병으로부터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보건소로 만들어 주는 등 노인종합복지관과 보건소가 기능에 맞게 100% 활용되도록 하여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런 유사 사례를 적극 검토해 구민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유 행정재산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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