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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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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한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5.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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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무액 5% 선납…극저신용대출·청년노동자통장도 연계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는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을 위해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도가 총채무액의 5%(분할상환약정 초기납입금)를 한국장학재단에 선납하면 재단은 신용불량을 해지하고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준다.

이후 남은 원금과 이자는 청년이 10년간 분할상환하면 된다. 2000만 원 초과 시에는 20년간 분할상환하면 된다.

도는 올해 700여 명에게 2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께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사업과 기존 '극저 신용대출사업', ' 청년노동자 통장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등급 7등급(저소득자 6등급) 이하 도민에 1인당 300만 원 한도 소액대출을 연 1% 저리(5년 만기)로 지원하는 극저 신용대출 사업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와 연계해 학자금 조기 상환을 돕겠다는 것이다.

또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도 지원금 월 14만2000원을 합쳐 24개월 만기 후 약 580만 원을 받는 청년노동자 통장사업의 참여도 유도해 경제적 기반 조성을 도을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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