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에서 부평구청을 잇는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이 오는 22일 개통된다. 착공 6년 9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인천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연결하는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선이 오는 2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석남 연장선은 기존 종착역인 부평구청역에서 산곡역을 거쳐 석남역까지 이르는 총연장 4.165㎞ 노선이다. 국비 2246억 원과 지방비 1498억 원 등 총사업비 3744억 원을 들여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완성됐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남북으로 지나가는 인천 1호선과 인천 2호선이 H자 형태로 이어져 인천 1·2호선 간 환승 체계가 구축된다. 또 인천 2호선 환승객이 석남역을 통해 강남 등지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는 6분, 평시 12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첫 차는 오는 22일 오전 5시 28분 석남역에서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교통카드 사용시 기본요금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으로 기존 도시철도와 같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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