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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강동署, 합동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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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강동署, 합동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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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2동·암사1동 일대 특별 점검대상…초교 화장실 점검 추진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 주민감시단이 강동경찰서와 합동으로 화장실 불법촬영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 주민감시단이 강동경찰서와 합동으로 화장실 불법촬영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여성인권지킴이 주민감시단은 최근 강동경찰서와 함께 천호2동과 암사1동 일대 특별점검대상 화장실 등 4곳에 대해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 주민감시단은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해 여성인권 향상과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안심마을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성인권지킴이 주민감시단은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활동에 나서기 위해 불법촬영 범죄 유형, 점검기기 사용법, 점검 실습 등 실제 점검에 필요한 실습 위주의 촬영 탐지 전문교육을 받았다.

주민감시단은 경찰합동 점검 외에도 자역내 화장 실 10곳에 대해서도 불법촬영 시설물을 점거했다. 구는 연말까지 화장실 40곳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화장실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천호2동 점검에 참여한 유모씨는 “여성 1인가구, 다세대‧연립주택 밀집지역인 천호2동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려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불법촬영 점검에 힘써주신 여성인권지킴이와 강동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물 등 피해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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