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화의 e글e글]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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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의 e글e글] 멘토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5.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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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멘토는 인생의 네비게이션이죠. 사실 사람들이 멘토를 많이 착각하기도 하는데 멘토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인군자, 위인, 롤모델, 자기가 되고 싶은 모델에 해당되는 사람을 멘토라고 하지 않습니다.

멘토는 몇 가지 요건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동시대에 같이 살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한테 물어보면 "제 멘토는 이순신장군입니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건 본인이 존경하는 위인이고 성인이지 이순신장군과  대화를 나눌 순 없지 않습니까. 이분한테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이분에 대한 많은 전기는 있지만 이분한테 질문할 수 있습니까? 질문을 할 수 없다면 멘토가 아닙니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롤모델에 대한 대상이 되겠죠. 

멘토의 상당히 중요한 의미는 첫째 동시대에 살고 있어야 한다. 둘째 혼자 저 사람을 멘토로 삼아서는 안 되고 멘토와 멘티가 합의를 해서 "저를 멘티로 삼아주십시오"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아무리 생각해도 끌어줄 능력이 없다면 거절할거고 끌어줄 능력이 되거나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상대방이 수락을 하게 되고 그러면 정식으로 멘토와 멘티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 쌍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일어 날수 있는 사람이 멘토와 멘티의 관계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냥 떨어져있고 나의 우상, 내가 굉장히 보고 싶은 사람을 멘토라고 얘기하는 것은 근본적인 멘토의 의미하고는 동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는 가급적 주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 멘토를 구하지 마시고 우선 1단계 멘토로서 자기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분한테 꼭 마스터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분에게 가까이 갈수 있는 사람을 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년에 한 번도 보기 어렵다면 멘토가 되기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물론 요즘 이메일이나 휴대전화가 있으니까 중요한 순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상당히 제약 조건이 많습니다. 따라서 너무 큰 멘토를 얻으려하지 마시고 일단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내비게이션도 자동차에 장착하면 안다는 것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변에 정말 성능이 좋은 내비게이션이 있듯이 주변에 늘 만나뵐 수 있으면서 자기가 가능 방향에 가까운 좋은 멘토가 계시다면 가서 반드시 그분을 모시는 건 대단히 중요합니다. 멘토는 인생에 있어서 끌어주고 도와주고  점검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멘토가 되어야 합니다. 멘토를 찾는 노력은 그래서 다른 것보다도 성공에 터보엔진을 붙이는 것처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으시면서 멘토 찾기에 최선을 다해보시길..

[전국매일신문 칼럼] 윤병화 성남미래정책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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