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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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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25)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05.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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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우리의 모든 시스템은 살기 위해서 움직인다. 절대로 죽으려고 움직이는 경우는 없다. 어떻게든 살기 위해서 움직인다. 그러니까 첫 번째는 내가 생존할 때 몸집이 작은 것보다는 큰 게 유리하니까 첫 번째 몸집이나 성장을 위해서 단백질 대사를 우선적으로 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무분별하게 막 발전이 일어난다. 그래서 대사산물인 찌꺼기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다 독소의 생성양이 배출양에 비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을 한다.

자라면서 단백질 대사의 양만 느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정신 대사, 즉 당대사양이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생성되는 독소의 양이 가중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고민을 하게 된다. 독소가 늘더라도 더 성장을 해야하는지 아님 성장을 줄이고 독소양을 조절해야 하는지를 말이다.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은 몸에 독소가 저장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서 더 이상 독소를 무작정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 조절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몸 안의 독소의 증가로 인하여 우리의 뇌는 대사양을 조절하기에 이른다. 기초대사양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이다. 대사 능력이 떨어지면 몸에 에너지가 있을까? 없다. 기력이 없다.

또 흡수는 했지만 쓰지 못하는 영양분은 어떻게 될까? 살이 찌거나 내장지방이 생기거나 한다. 살이 찐다. 또 이 피부가 단백질인데 단백질 대사를 안 하면 이게 잘 팽팽하게 유지가 안된다. 그래서 주름이 생긴다.

또 머리가 빠지고 새로 나야 하는데 단백질 대사가 잘 안 되니깐 탈모가 시작된다. 결국은 대사가 떨어지니까. 사람들이 늙어보인다 이렇게 돼버리는 거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어서 늙어 보이는 게 아니라 대사가 떨어지면 늙어보이게 되는 거다.

그런데 이렇게 대사가 변화하는 동안 발생한 독소가 몸속에서 저장이 되고 일부는 배출이 되면서 신장조직에도 달라 붙는다. 즉, 독소가 생성되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신장에 독소의 일부가 붙어서 신장기능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독소가 소변으로 배출이 잘 안되게 되고, 몸안에 독소의 양은 높아지게 되고 단백대사의 속도는 더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 우리는 살기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사체계의 변화를 시도한다. 단백대사에서 지방대사, 지방대사에서 당대사로 전환을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당대사가 진행하게 되면 당화독소라는 것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신장조직을 경화, 즉 섬유화시켜 딱딱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렇게 되면 흔히 이야기하는 신장이 다 망가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럼 신장을 통한 독소배출이 더 안되게 되고 몸안에 독소의 농도는 점점 높아지고 혈액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투석을 권유하게 된다. 우리의 몸은 이렇게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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