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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남양주시 배·사과 재배단지 과수화상병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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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남양주시 배·사과 재배단지 과수화상병 확산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21.05.3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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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농기센터, 긴급 매몰작업 착수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내 배, 사과 재배단지에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긴급 매몰작업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내 배, 사과 재배단지에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긴급 매몰작업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가 지역내 배, 사과 재배단지에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긴급 공적방제(매몰)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감염속도가 빠른 과수화상병이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지역이 인근 과수재배단지로 폭넓게 번져 가고 있어 관계 농업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와부읍 율석리 소재 A 배 과수재배농가에서 첫 화상병이 발생한 가운데 발생과원 반경 2km이내  위험지역 33곳의 과수농가에 대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과수화상병.

이 조사에서 33곳의 과수농가 중에서 4곳의 배, 사과 재배농가에서 추가로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내 과수화상병 발생은 현재까지 모두 5곳의 과수재배농가로 면적만 3.2ha(1만여평)에 달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31일까지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화상병 방제약제(세레나데맥스)를 남양주지역  모든 배,사과 과수 재배농가에 공급 추진키로 했다.

긴급 매몰작업.
긴급 매몰작업.

특히 농기센터는 화상병 발생으로 감염된 과수나무에 대해서는 과수원 발병지 내에 5m이상 깊이로 땅을 파서 과수나무를 묻은 공적방제(매몰)작업에 들어갔다.

발병지에는 3년동안 화상병에 취약한 배, 사과나무 등을 심지 못한다. 

박유미 농기센터 작물보호팀장은 "내달부터는 남양주지역 전체 과수재배농가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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