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실과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의 지원 및 협조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 재난 발생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예방대책으로 수방 자재 관리실태 점검 및 추가 확보, 재해구호물자 비축, 급경사지·저수지 취수시설·의무관리 공동주택단지 등 취약지 안전점검 실시와 국민 행동요령 SNS 온라인 홍보, 협업 기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 사전 준비에 총력키로 했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병 발생 시 의사, 간호사, 검사 요원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병원체·감염원 등 원인 규명을 통해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점검 회의를 통해 사전에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올 여름철 큰 호우와 태풍이 오더라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며 “‘영원토록 평안함이 지속된다’는 의미인 만세 보령의 이미지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보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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