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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육군본부, 軍 소유 임야 3곳 산악기상관측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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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육군본부, 軍 소유 임야 3곳 산악기상관측시설 설치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5.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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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공]
[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육군본부는 31일 증평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군부대 소유 임야 3개소에 산악기상관측 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착공식을 개최한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산림청·육군본부 담당 과장과 시공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소재 군부대에서 실행한다.

산림청은 2012년부터 국민에게 과학적이고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산악기상관측기 640개를 설치를 목표로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해왔다. 현재 363개소 산악기상관측시설로 이루어진 산악기상관측망이 운영되고 있다. 측정된 정보는 산사태정보시스템과 연계되어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주민대피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산악기상관측망은 산림청 소유 임야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전국 임야에 고르게 시설되지 못했다. 올해 육군본부와 업무협약 체결로 국방부 소유 임야에 설치함으로써 일반 국민은 물론 군부대에도 보다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각종 산림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재해 예측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산림 기상은 평지보다 풍속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2배 많다. 산림재해 발생 예측을 위해서는 산림지역 기상자료 취득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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