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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88] 한명준 KAIST 교수, 물리학 난제 해결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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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88] 한명준 KAIST 교수, 물리학 난제 해결 ‘물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6.0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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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양자공간 분포 ‘훈트 금속 존재’ 가능성 증명
고온 초전도 현상 등 난제 해결 기대감
한명준 교수 [KAIST 제공]
한명준 교수 [KAIST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88]
KAIST 한명준 교수 연구팀

KAIST 한명준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양자 공간 분포 상태에서도 훈트 금속이 존재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KAIST 1일 연구팀은 기존 통념과 달리 오비탈 개수가 2인 새로운 양자 공간 분포의 상태에서도 훈트 금속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 이를 '약한 훈트 금속'이라 이름 붙였다고 밝혔다.

훈트 상호작용에 따른 금속의 성질 변화. [KAIST 제공]
훈트 상호작용에 따른 금속의 성질 변화. [KAIST 제공]

'훈트의 법칙'으로 알려진 독일 물리학자 훈트의 이름을 딴 훈트 금속은 전자의 스핀(회전)이 시간에 따라 무작위로 방향을 바꾸는 스핀 요동 현상이 일어나는 독특한 양자역학적 상태의 금속이다.

훈트 금속은 고온 초전도 현상이나 양자 임계 현상 등 물리학의 난제를 풀어줄 열쇠로 지난 10여년간 활발히 연구돼오고 있다.

한 교수는 "물리학 분야 새로운 틀을 마련한 기초 이론 연구로서 초전도 관련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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