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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미얀마 국민 응원 그림 에세이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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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미얀마 국민 응원 그림 에세이집 출간
  • 부천/ 오세광기자
  • 승인 2021.06.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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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미얀마' 책 출간
'함께해요, 미얀마'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제공]
'함께해요, 미얀마'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 제공]

군부 쿠데타로 고통을 겪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기위한 그림 에세이집 '함께해요, 미얀마'가 출간된다.

이 책을 출간한 경기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는 책쓰기 교육을 연구하고. 책을 쓰고, 지도하며, 책쓰기를 널리 보급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중학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책쓰기 지도자로 활동하며 참여자들이 책쓰기를 통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간 일인일저 사업으로 시민작가 책은 총 352권 출간됐다. 책연 회원 39명 중 37명이 시민작가이다. 부천시민 모두가 책 한 권을 출판하는 작가가 된다는 목표를 두고 있는 일인일저는 유네스코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시민작가의 책은 프로그램이 진행된 공공기관과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함께해요, 미얀마” 프로젝트는 책연 허병두 자문위원 (일인일저 지도자 양성과정 공동기획자이자 전 ‘책따세’ 이사장)이 책연 연구진이 책쓰기 수업 조언을 구했을 때 비롯됐다.

허 자문위원은 국제사회에서 벌어진 큰 사건에 대해 연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자고 했다. ‘미얀마 국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내가 만약 미얀마 사람이라면?’ 이라는 허병두 자문위원의 두 마디가 시발점이 되어 ‘미얀마 프로젝트’는 책연에서 부천시민까지 확장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함께해요, 미얀마’ 프로젝트는 “함께합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고 싶습니다. 미얀마!”라는 슬로건으로 SNS(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로 홍보를 시작, 2주간의 홍보 결과 아동부터 성인까지 그림에는 62명, 글에는 61명 모두 100여 명이 넘게 참여했다. 3대가 참여한 경우 자녀, 조부모와 소통하고 연대해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부천시민 남녀노소가 참여하며 한마음으로 일궈낸 프로젝트였다. 자체에서 책을 만들기 위해 십시일반 기부금이 모이고, 그림과 글이 모이면서 176페이지의 그림책으로 제작됐다.

책연은 부천시민과 함께 미얀마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을 그림책에 실었다. 세계시민으로서 미얀마에 평화와 인권이 회복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출판사와 협의 중이며 그림책 '함께해요, 미얀마'는 6월 중순 출간 예정이다. 더구나 책의 수익금 일체는 미얀마 시민을 돕는 데 쓰인다.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최현규 회장은 "민주화를 염원하는 미얀마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기 대한민국에서 미얀마 여러분들의 민주화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해요, 미얀마”를 출간하게 되었다"면서 "우리의 이 간절한 소망이 널리 퍼져 온 지구를 뒤덮고 마침내 미얀마 국민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연은 앞으로도 책연은 유네스코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육 콘텐츠로서 글로벌 교육 한류가 되고자 준비 중이다. 아울러 책쓰기를 기반으로 한 나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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