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주정차 단속공무원이 새로운 제복을 입고 현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복에 파주시 로고와 주차단속 휘장을 달았다.
특히 상의에 ‘주차질서’, ‘교통지도’, ‘단속’이라는 문구를 넣은 휘장을 달아 누구나 공무원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또 사시사철 야외에서 근무하는 만큼 하복과 춘추복을 만들어 계절에 따라 교체해 입을 수 있게 했고 경찰, 민간 단속원과 구분되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시는 단속공무원의 제복 착용을 위해 ‘파주시 주·정차 단속 담당공무원의 임명 및 복무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지방자치와 분권강화라는 시정방침과 단속공무원의 임명, 권한, 업무, 교육, 복장 및 복제 등 전반적인 규정이 담겼다.
시 불법주정차 단속 공무원은 도로교통법 상 교통질서 유지 권한이 있지만 그동안 민간주차관리원이나 용역직원과 외형상 구분이 어려워 현장단속 시 애로사항이 있었다.
김찬호 시 도시경관과장은 “불법주정차 단속공무원의 직무교육, 단속시스템 개선 등으로 단속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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