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이 2일 대청호의 녹조 예방과 피해저감을 위해 제1회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강유역환경청의금강수계 녹조대책 보고, 기관별 녹조대응 추진계획 발표 등 녹조 예방·저감방안에 대한 발표 및 종합 점검을 진행한다.
금강유역청은 매년 대청호 주요수역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해 조류발생을 모니터링하고 기준 초과시 경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녹조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해 금강수계 녹조대책도 마련해 시행중에 있다.
이에 조류경보제의 일환으로 물환경연구소, 지자체 및 상수도사업본부, 수자원공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청호 조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녹조대응을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녹조발생 사전예방 대책과 녹조발생시 신속대응 및 먹는물 안전대책, 국민불안 해소를 위한 정보공개 및 교육·홍보 등 금강수계 녹조대책 주요내용에 대해 보고한다.
기관별 발표에서는 금강물환경연구소의 녹조전망 분석, 상수도 사업본부의 먹는 물 안전대책, 지자체별 오염원 점검·관리 및 녹조예방 대책, 수자원공사의 녹조 저감시설 운영 등 기관별 역할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한다.
정종선 청장은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의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해 녹조가 심한 강우기 및 7∼9월 여름철 이전부터 총력을 다하겠다“며 “조류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녹조대응에 대한 비상체제를 유지해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먹는물 안전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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