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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90] 인천대 김장균 교수, 연안오염 개선 '블루카본 연구'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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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90] 인천대 김장균 교수, 연안오염 개선 '블루카본 연구' 이목집중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6.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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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해조류 양식기술로 멕시코만 데드존 해결해야" 보도
인천대학교 김장균 교수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 김장균 교수 [인천대학교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90]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의 블루카본 연구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김 교수가 인류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의 연안유입으로 인한 생태적, 경제적 손실을 해조류 양식을 통해 저감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추진한 연구를 집중 보도했다.

연구의 핵심은 각종 해조류가 생장을 위해 이산화탄소와 질소, 인 등을 흡수한다는 사실에 입각, 현재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연안오염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조류와 패류(참굴, 바지락) 양식이 하수처리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5.7%, 질소의 8.6%를 제거할 수 있다는 김 교수의 최근 연구결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장균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연안오염 저감을 위해 해조류 양식면적 증대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이를 위해서는 추가로 생산되는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이용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의 블루카본 연구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장균 교수의 블루카본 연구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대학교 제공]

특히 “식용뿐만 아니라 하이드로 콜로이드, 화장품, 비료, 동물사료 등 다양하게 해조류의 이용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블룸버그는 다량의 영양염의 유출로 인한 산소고갈로 생물이 사라지고 있는 미국 멕시코만의 데드존(dead zone) 문제 해결을 위해 해조류 양식기술 적용을 제한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BK21 글로벌블루카본 인재양성 교육연구팀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동대학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의 연구 일환으로 대규모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활용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또 미국 연구자들과 미국 에너지부에서 지원하는 ‘해조류 외해 양식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미국에서 블루카본 대량양식 및 생태계서비스 기능평가에 관한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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