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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마음껏 탈 수 있게" 고양시, 시민 편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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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마음껏 탈 수 있게" 고양시, 시민 편의 높인다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06.0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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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수리센터도 운영
경기 고양시의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의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5일 시민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자전거 보험'이 지난달 31일 자로 종료됨에 따라 이달 1일 자로 갱신 가입했다고 밝혔다.

주된 보장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1000만 원, 자전거 교통사고 후유장해 시 1000만 원 한도, 4주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진단을 받는 경우 15만∼55만 원을 받는다.

4주 이상 진단자 중 6일 이상 입원 시 1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줬을 경우 자기 부담 2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인배상 책임이 보장된다.

자전거 사고 벌금은 사고당 최고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은 200만 원, 자전거 교통 사고처리 지원금은 1인당 3000만 원 한도다.

여기에 시는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성인과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이다.

올해 65명의 성인이 교육을 마쳤고 20명이 수업 중이며 내달 20명이 교육을 앞두고 있다. 또 고등학교 1곳(363명), 중학교 2곳(440명), 초등학교 3곳(352명)은 직접 학교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론 교육을 마쳤다.

자전거 안전교육 문의는 덕양구(사랑의 자전거 ☎031-973-9028), 일산동·서구(자전거21 고양시지부 ☎ 031-921-7230)로 전화하면 된다.

시는 이밖에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해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공원, 아파트단지 주변 등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방식이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수리는 브레이크, 오일, 공기압, 변속 등이며 기본점검 서비스는 핸들, 안장조절 등 안전 운행을 위한 간단 조정 서비스다. 정비 시 브레이크 속 줄, 기어 속 줄, 공기 주입구 고무 등은 무상 제공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일정은 시청 홈페이지(열린시정-고양소식-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시 민원콜센터(☎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자전거 이용자 보험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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