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옹진수협 조합장 재선거(본지 6월7일자 8면 보도)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옹진수협 재선거 후보는 기호 1번 박철수 영어법인 연평건어물 대표, 2번 박경서 대일유통 대표, 3번 김명남 옹진수협 상임이사, 4번 장천수 직전 옹진수협 조합장 등 4명이 당선 고지를 향해 맹렬히 뛰고 있다.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2023년 3월20일까지다.

옹진수협은 현재 412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앞서 2019년 3월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장천수 옹진수협 조합장은 옹진수협을 상대로 조합원 4명이 위탁선거법 위반을 문제 삼아 제기한 조합장 선거 무효 등 확인 소송에서 혐의가 확정돼 지난달 13일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다.

수산업계는 “재선거 출마에 나선 일부 후보에 대해 조합원들의 반발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2년 만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만든 당사자가 출마하는 것은 조합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조합 측의 의견도 제기된다” 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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