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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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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실험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6.0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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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30병상 설치…8월부터 경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운용
경기도가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실업에 나선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실업에 나선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실업에 나선다.

도는 한국과학기술(KAIST)와 공동으로 감염병에 대해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2인 1실 15병실 30병상 규모로 다음달까지 생산 및 설치를 마칠 예정이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제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다용도 조립이 가능하고 이동·설치·확장이 쉽도록 설계한 에어텐트 구조의 블록형 모듈로 중증도 이상 환자치료를 위한 A급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이다.

또한 감염환자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상호교류가 가능한 ‘패스박스’와 전면창이 있어 병동 안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회진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회진 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라포를 형성할 수 있다.

또 기존 진료환경과 연계·재설치 등 관리가 쉬우며, 입원 환자의 사생활 보호 및 의료진과 환자의 생물학적 안전성까지 제공이 가능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다.

도는 음압병동 구축에 필요한 경비, 시간, 설비 등에 대한 데이터, 효과적 운영을 위한 공간, 운영 인력 등 데이터 확보를 통해 향후 감염병 재난 발생시 대응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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