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매TV] 강서구의회, '인왕제색도' 겸재정선미술관 유치 촉구 결의
상태바
[전매TV] 강서구의회, '인왕제색도' 겸재정선미술관 유치 촉구 결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6.08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는 8일 열린 제28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주선 도시·교통위원장과 송영섭 행정·재무위원장이 공동 대표 발의한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울 강서구는 조선 후기의 화성이자 우리 고유의 화풍인 진경산수를 창안하신 겸재 정선 선생이 양천현령으로 5년간 봉직한 곳이다.

이때부터 그리기 시작해 완성한 ‘경교명승첩’에는 총 33점의 작품이 수록돼 있는데 그 중 양천십경은 강서지역의 풍광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천팔경첩은 미술관 옆 궁산에서 바라본 한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박주선 의원이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이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 유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강서구의 이러한 겸재 정선 선생과의 인연과 진경산수화를 후세에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9년 4월 양천현아가 있던 궁산 자락에 겸재정선미술관을 개관하고 유물수집, 전시, 교육, 학술대회, 문화사업 등 다방면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의원들은 “인왕제색도가 있어야 할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보다는 겸재정선미술관이 더 적합하다”며 “정부는 조속히 강서구로 유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인왕제색도는 겸재선생의 진경정신과 회화적 기법이 가장 잘 표현된 진경산수화의 진수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