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내외 군민 뜻 모아
경남 의령군발전협의회는 8일 의령읍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이건희 미술관 의령유치를 촉구하는 범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며 미술관 의령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의령군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의령군 8개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서명운동은 많은 군민들이 함께 해 미술관 유치에 대한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염원을 표출했다.
의령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출생지이면서 고 이건희 회장이 유년기를 보낸 지역이라는 상징적인 곳으로 많은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기를 바라는 이건희 회장의 뜻을 받들어 의령에 유치되길 희망하며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왔다.
이날 제 훈 협의회장은 “이건희 미술관의 의령군 건립은 지역의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와도 부합되는 부분인 만큼 30만 내외 군민의 염원을 모아 의령군으로의 유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건희 미술관의 의령 건립은 수도권과 지방 및 도시와 농촌 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의 빈약한 문화예술 인프라의 확충을 통한 문화분권 및 문화 균형발전에 하나의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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