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9일 세종시 중앙부처를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비롯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부의 교부세 지원 감소와 강원랜드 카지노 장기휴장에 따른 세입 감소로 농업·농촌의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선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공동체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체 인재·조직 양성, 사업기반 조성, 특활화 지원 등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도 42호선 중심시가지 우회로 지역 쇠퇴가 더욱 가속화 되고 군 중심권과의 물리적 거리감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취약해 인구가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지역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담당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선정·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논의했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는 물론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공동화 현상 등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는 농업·농촌의 미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7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농업분야 예산은 전년 335억 원 대비 41억 원(12%)이 증가된 376억 원이며 미래농업 성장 동력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는 한편 올해 군의 농업분야 중점사업추진 방향은 농촌 거점기능 강화와 성반기반구축, 안정적인 농가소득 경영체계구축, 미래농업 성장 동력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집중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 군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며 “이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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