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광진구, 세대별 맞춤형 복지 추진 '행복 도시 만든다'
상태바
[기획특집] 광진구, 세대별 맞춤형 복지 추진 '행복 도시 만든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1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구민 체감형 신규 사업 발굴 중점
청년 유튜버 육성...지역자산 활용 광진청년 일자리창출사업 추진
50+세대 새로운 인생 준비 성공적인 노후생활 집중 지원 역할
김선갑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김선갑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전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전 구민을 위한 돌봄 SO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돌봄SOS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중 최초로 기준 중위 소득을 100%에서 130% 이하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일시재가, 외출 동행 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맞춤형 정보 상담, 단기시설 입소, 안부확인, 건강지원 등 모두 8종 중 필요한 서비스를 돌봄기관과 연계해 제공한다.

●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구는 체감형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출산·육아 가구의 일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광진맘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교통약자인 임산부와 영아가정 주민이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갈 때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진맘택시. [광진구 제공]
광진맘택시. [광진구 제공]

이용대상은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자녀 가정으로, 한 가정 당 7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형 택시로 운영하고 차량 내부에는 비말차단막이 설치되고 매 운행 시 내부 소독을 실시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없이 즉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병·의원, 한의원, 보건소, 약국, 산후조리원 방문 외에 임산부 요가, 아기 마사지 등 건강관리 목적으로 이동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지난 3월부터 임신부에게 청소, 세탁 등 가사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통수단도 지원한다. 서울시 최초로 만 6세~18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연간 8만 원, 청소년은 연간 16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5월 1일 이용 실적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방과 후 아이들의 여가 및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광진구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8호점까지 개소, 중곡3동 청소년독서실과 자양공공힐링센터에는 ‘청소년 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버스 무상교통 업무협약. [광진구 제공]
마을버스 무상교통 업무협약. [광진구 제공]

● 청년 일자리 창출
가장 큰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판단해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년 유튜버를 육성해 중소기업에 매칭시키는 ‘청년 유튜버 육성 및 일자리창출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구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청년공간 광진 오랑 및 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년 창업 사업을 지원하고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지역자산을 활용한 광진청년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사업단과 함께 청년 취업준비를 위한 공간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자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시 도움이 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 성취감(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자신감) UP캠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광진1호점(자양동)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 [광진구 제공]
우리동네키움센터 광진1호점(자양동)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 [광진구 제공]

● 50+세대 인생 2막 및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지원
50+세대의 행복한 인생 제2막을 돕고 있다. 먼저 50+상담센터를 민원복지동 2층에 개소했다. 이곳은 자양동 ‘50플러스 동부캠퍼스’가 건립되기 전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50+세대의 새로운 인생 준비와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다. 흡연피해예방 건강지킴이, 국가보훈대상자 활동 지원단 등 지역사회를 위한 ‘50+세대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50+세대가 지속적인 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기관에서 교육과 인턴 근무를 지원한다.

다양한 인생 이모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 사회공헌, 재무, 건강 등 생애설계 7대 영역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생활공예, 디지털정보화교육, 중년남성 요리교실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버이날 경로식당 방문. [광진구 제공]
어버이날 경로식당 방문. [광진구 제공]

노년세대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시니어파크를 8월 중 광진 숲나루 내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어르신 전용 무장애시설과 놀이기구가 설치돼 증가하는 어르신 인구의 건강과 사회참여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년 말에는 자양동에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해 여가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26개 분야에서 2000여 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돋보기 손톱깎기, 안전손잡이, 미끄럼 방지매트 등 생활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해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콩나물재배키트, 새싹보리 재배 키트 등을 주는 그린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숨겨진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밝고 따뜻한 도시, 더 행복한 광진을 만들고자 세대별 맞춤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