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가 한라산소주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나섰다.
1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한라산소주와 전날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라산소주 본사에서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라산 대표제품 '한라산 21'과 '한라산 17' 각 50만병에 '보이스피싱 속지 마세요! 의심스러우면 즉시 112'라고 적힌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
변민선 서장은 "한 올의 실로는 옷을 만들 수 없고,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을 이룰 수 없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면 제주가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11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