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공동 개최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도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박 정, 양기대, 허 영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과 남북공동 개최 추진을 위해 국회 내 동계특위 설립이 필요함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회차원의 지지를 얻고, 또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남북공동개최 영상 상영, 최문순 지사 환영사, 박 정·양기대·허영 의원 인사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김진표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오경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면을 통해 “‘남북공동개최’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가 꼭 해내야 할 숙명이며 이번 공동개최가 성사된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하키 남북단일팀 결성에 이은 민족의 경사이자,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철 경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경성 평화협력관이 발제자로, 김진호 경향신문 국제전문기자,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국회 동계특위 설립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문순 지사는 참석한 국회의원과 함께 남북공동 개최 메시지를 담은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다시 한번 남북공동 개최를 위한 국회차원의 전 국민적인 전폭적 지원을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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